'호주 교포' 이민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신지애·이정은6, 韓 선수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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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지가 연장 혈투 끝에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미국 교포 선수 앨리슨 리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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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미국 교포 선수 앨리슨 리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이민지는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앨리슨 리를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3만달러(약 4억4600만원).
지난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민지는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이민지는 국적이 호주이지만 부모님 한국에서 태어났다. 이 때문에 이민지는 한국에서 대회를 치를 때마다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그동안 후원사 대회인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두 번 준우승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장 승부에서 이겨내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민지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예감했다. 16번 홀에서 앨리슨 리가 보기를 범해 2타 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앨리슨 리는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냈다.
이민지가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두 선수 모두 날카로운 샷 감각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앨리슨 리는 2.5m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빠졌다. 이민지는 그보다 짧은 약 1.8m 버디 퍼트에 침착하게 성공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에서 '교포 선수'들이 1, 2, 3위에 자리했다.
프로 통산 64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는 경기 후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니 또 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면서 "65승에 실패했지만 70승 이상 할 때까지 열심히 골프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교 3학년생 아마추어 박서진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박성현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5위 이후 1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톱20'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양희영 등과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쳤다.
파주(경기)=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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