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적 이민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통산 10승 달성..신지애 5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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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적 골프선수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3만 달러를 획득한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상금을 1376만 5643달러로 늘렸다.
프로 통산 64승을 올리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는 이정은6과 공동 5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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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호주 국적 골프선수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앨리슨 리(미국)와 정규라운드 동률을 이뤘고,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민지는 통산 10승을 한국에서 완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3만 달러를 획득한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상금을 1376만 5643달러로 늘렸다.
이민지는 지난 달 24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해 이다연과 우승컵을 놓고 연장 승부를 벌였다. 당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정상에 도전한 앨리슨 리는 이날 5타를 줄이며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파에 그쳐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2타 부족해 연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단독 3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프로 통산 64승을 올리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는 이정은6과 공동 5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신지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다. 한국 선수 중에는 세 선수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중학교 3학년 박서진 10언더파 278타, 공동 13위로 선전했다. 이날 박서진이 기록한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58야드다.
LPGA 투어는 오는 26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하는 메이뱅크 챔피언십으로 '아시안 스윙'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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