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사피엔스의 몸

이수지 기자 2023. 10.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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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8등신 비율을 추앙한다.

그러나 8등신은 우리 인간에게서 거의 나타나지 않는 비율이다.

신만이 가질 수 있었던 비율이고, 행여 8등신 몸이라도 아주 우연한 확률로 태어난 돌연변이라고 보는 게 맞다.

그의 강의한 내용을 담은 인문교양서 책 '사피엔스의 몸'(책이라는신화)는 몸에 관한 13가지 주제를 통해 인간 몸을 둘러싼 역사, 심리, 과학, 사회적 문제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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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피엔스의 몸 (사진=책이라는신화 제공) 2023.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8등신 비율을 추앙한다. 그러나 8등신은 우리 인간에게서 거의 나타나지 않는 비율이다.

신만이 가질 수 있었던 비율이고, 행여 8등신 몸이라도 아주 우연한 확률로 태어난 돌연변이라고 보는 게 맞다.

그러니 자신이 8등신이 아니라 해도 낙담할 이유가 전혀 없다. 7등신 안팎 비율을 갖고 태어난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일이다.

김성규 동국대 교수는 몸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의 강의한 내용을 담은 인문교양서 책 '사피엔스의 몸'(책이라는신화)는 몸에 관한 13가지 주제를 통해 인간 몸을 둘러싼 역사, 심리, 과학, 사회적 문제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간은 왜 동물과 다른 눈·코·입을 지녔는지, 몸은 어떤 쾌락과 욕망을 추구하는지, 인간은 왜 아름답고 추한 몸을 나누는지, 타인 몸을 고통스럽게 하고 차별하는 이유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인간다운 몸과 내 몸과 타인의 몸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는 무엇인지 알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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