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우리금융 '윤리강령' 서약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10.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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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0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6명이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내부 통제 부실로 대형 금융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자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이번 서약식에 앞서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여기에는 그룹이 설정한 윤리 수준을 임직원들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행동 기준이 담겼다.

임 회장은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금융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CEO들이 솔선수범해서 윤리경영 문화를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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