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탄회하게 대화”…김기현, 이재명에 민생회담 제안

이슬기 기자 2023. 10. 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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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3일 당무 복귀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민생협치회담'을 제안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여당의 회담 제안에는 응하지 않던 이 대표가 이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김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장정협의회에서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개최하자"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박정하 수석대변인 논평에서도 "민생 최우선 행보에 민주당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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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3일 당무 복귀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민생협치회담’을 제안했다. 시기와 장소, 형식 및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도 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민생 우선’을 당 운영 기조로 설정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여당의 회담 제안에는 응하지 않던 이 대표가 이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김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장정협의회에서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개최하자”고 말했다. 또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건 풀고 신뢰는 쌓아가도록 하겠다”며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치, 이념을 넘어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정기국회가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국민을 위해 국회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쟁이 아닌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가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박정하 수석대변인 논평에서도 “민생 최우선 행보에 민주당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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