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진입할 것"…국제사회 만류에도 지상전 돌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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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22일(현지 시각)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전날 밤 골란 보병연대 지휘관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다. 하마스의 작전 시설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과 전문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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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22일(현지 시각)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전날 밤 골란 보병연대 지휘관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다. 하마스의 작전 시설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과 전문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주 전 안식일에 죽은 사람들과 상황들을 가슴속에 새길 것”이라며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의 기습 공격을 받았던 상황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가자지구는 복잡하고 인구가 밀집된 곳이다. 적은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도 이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할레비 참모총장의 발언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반입하기 위해 전날 처음으로 열렸던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서가 다시 닫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또 지난 19일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집결한 지상군에게 “지금 가자지구를 멀리서 보는 사람은 누구든 안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가자지구 진입을 위한 태세를 유지하라는 발언 이후 나온 것이라 주목됩니다.
한편 이스라엘군과 국방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세가 거세지자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과 시리아 접경지대에 있는 14개 마을에 대해 추가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지난주 레바논 국경에서 2㎞ 이내에 위치한 28개 마을에 소개령을 내린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이스라엘은 또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공항과 알레포 공항을 공습, 항공기 운행을 마비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헤즈볼라 등에게 무기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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