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팬심’ 잠재운 서울, 2년 만에 터진 지동원이 해결사였다!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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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지동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이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꺾었다.
2021년 8월 광주FC를 상대로 득점한 이후 2년 2개월만이자, 서울 입단 후 2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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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서울은 7위(13승11무10패·승점 50), 강원은 11위(4승14무16패·승점 26)를 그대로 유지했다.
서울은 정규라운드 마지막 3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2의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파이널B(7~12위)로 떨어졌다. 4년 연속 파이널B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서울로선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서울팬들, 일명 ‘수호신’의 마음도 돌아섰다. 성난 팬들은 경기장에 걸개를 내걸었다. ‘2023시즌 평균관중 1위 서울, 이에 보답 받는 건 4연속 하위스플릿? 수호신이 원하는 보상은 투혼과 땀방울로 만들어낸 아시아무대와 트로피’라는 내용이었다.
김진규 서울 감독대행 역시 이 같은 ‘팬심’을 잘 알고 있었다. 경기 전 그는 “우리의 동기부여는 오직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뿐이다. 선수들에게 팬들의 마음을 돌리자고 다그쳤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강원도 급하기는 마찬가지. 최하위 수원 삼성과 잔류경쟁을 펼치는 만큼, 매 경기 처절한 사투가 불가피하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신진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결국 후반 8분 나상호의 프리킥이 굴절돼 들어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2분 강원의 역습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갈레고가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마무리했다.
서울은 포기하지 않았고, 지동원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5분 박수일의 헤더가 골대에 맞고 나오자, 지동원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2021년 8월 광주FC를 상대로 득점한 이후 2년 2개월만이자, 서울 입단 후 2호 골이다. ‘백전노장’ 지동원의 해결사 본능이 서울을 살렸다.
상암 |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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