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 연습용 박격포탄, 돌고래 투어 선박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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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의 시험 포탄이 돌고래 투어 선박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동부 이란현 터우청 지역의 돌고래 투어 선박 '슈퍼스타 3호'는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께 선원 5명과 관광객 29명 등 34명을 태우고 우스 항구를 떠나 주안 외해를 항행하던 가운데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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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군의 시험 포탄이 돌고래 투어 선박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동부 이란현 터우청 지역의 돌고래 투어 선박 '슈퍼스타 3호'는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께 선원 5명과 관광객 29명 등 34명을 태우고 우스 항구를 떠나 주안 외해를 항행하던 가운데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 업자인 천모 씨는 사고 당일 오후 돌고래 관광을 위한 적합한 장소를 찾던 가운데 선박 선수에 불명의 물체가 떨어져 선장실 유리와 선수 난간이 파손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해당 물체가 폭발하지 않고 선수에 부딪힌 후 바다로 떨어져 어떤 물체였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선수에 선원과 관광객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모두 많이 놀랐다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해당 선박의 피해 정도가 경미해 21일에도 정상적으로 돌고래 투어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대만 국방부는 군비국 다푸 무기시험장의 13일간 사격 공고 통보를 이미 지난달에 사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레이더와 해순서(해경)의 협조로 통제 구역 내에 선박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폭발 가능성이 없는 120mm 박격포 연습탄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고 당일 오후 5시 10분께 슈퍼스타 3호의 피격이 의심된다는 관할 해순서의 통보를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사고 선박의 난간 등에서 샘플을 채취해 제3의 기관에 보냈다고 강조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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