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 신청사 결자해지" 대구 총선 '변수' 권영진 '달서병' 출마 굳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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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출마 지역구가 윤곽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대구 달서구병은 권 전 시장 재임 시기인 2019년 연말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된 신청사 예정부지가 있는 곳으로, 권 시장이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서비스망)에 신청사 예정부지와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면서 대구 달서병이 그의 출마 예정지로 유력하게 떠올랐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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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내년 총선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출마 지역구가 윤곽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22일 대구 정치권에 따르면 권 시장이 "총선에 출마한다면 고향인 안동이 아닌 대구에서 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이후 대구의 모든 지역구는 그의 출마 예정지에 포함됐다.
이후 지난해 3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임병헌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와 초선인 김용판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병으로 좁혀졌지만, 지역 정치권 일각에선 권 전 시장이 최근 김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병으로 사실상 결심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구 달서구병은 권 전 시장 재임 시기인 2019년 연말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된 신청사 예정부지가 있는 곳으로, 권 시장이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서비스망)에 신청사 예정부지와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면서 대구 달서병이 그의 출마 예정지로 유력하게 떠올랐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해석이다.
실제 그는 이날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두류신청사 부지, 신청사 건립 마라톤을 완주하겠다"며 "제때 예산편성 및 행정절차 권영진이 '결자해지'하겠다"고 밝혔다.
SNS 해시태그로는 '권영진', '대구', '신청사', '두류공원', 일해본 사람', '달서구, '이월드', '정치인', '결자해지' 단어를 달았다.
앞서 권 전 시장 재임 시기인 2019년 12월 22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단 평가 결과를 통해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선정했다.
대구 신청사 건립사업은 민선8기 홍준표 시장 이후 전면 중단됐다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과 대구 달서구병을 지역구로 둔 김용판 의원이 최근 회동을 통해 재추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한편 오는 23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도 대구시 신청사 재추진과 관련된 언급이 홍 시장이나 김 의원의 입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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