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떡볶이·튀김 출시’... 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 강화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쌀떡볶이’와 ‘튀김 2종(김말이·오징어튀김)’을 새로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이 펼치는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이다.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한 후 세계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의 6대 제품을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선정했다. ‘비비고(bibigo)’ 브랜드로 차세대 K-푸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 첫 주자로 낙점됐던 상온떡볶이는 현재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2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상온떡볶이는 주로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과 온라인몰에서 판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비비고 냉동김밥 3종(햄야채·불고기·김치치즈)은 일본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약 2000개 점포에 입점했다.

신제품 ‘비비고 참치마요김밥’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일본 코스트코에서 진행한 소비자 프로모션에서는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다 팔렸다. 8월에 선출시한 ‘비비고 붕어빵’ 3종도 국내 소비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3종 역시 해외 수출을 목표로 CJ 제일제당 기술력을 담아냈다. 연내 해외 수출 예정인 ‘비비고 쌀떡볶이’는 물에 불리지 않아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쌀떡과 CJ제일제당 자체 개발 소재 비건다시다와 테이스트엔리치로 감칠맛을 살렸다.

떡볶이에 곁들이기 좋은 비비고 튀김 2종(김말이·오징어튀김)에는 직접 개발한 ‘베터믹스’ 기술을 적용했다.

CJ 제일제당은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