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서 2년 3개월만에 우승… 임성재 12위

김경호 기자 2023. 10.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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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가 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CC에서 열린 미국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4번홀에서 갤러리의 박수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지바|AP 연합뉴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021년 디 오픈 챔피언십 이후 2년 3개월 만의 우승을 맛봤다.

모리카와는 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CC(파70·707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3타를 기록,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에릭 콜, 보 호슬러(이상 미국·8언더파 272타)와는 6타차로 여유있는 우승이다.

2020년 PGA 챔피언십(6월), 2021년 제149회 디 오픈 챔피언십(7월)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콜린 모리카와는 지난 2년간 4차례 준우승 등으로 기회를 놓치면서 세계랭킹 20위까지 내려갔으나 일본에서 열린 가을시리즈에서 우승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로 출발한 모리카와는 3, 6, 8, 9번홀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대세를 틀어쥐었다. 3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를 달린 교포선수 저스틴 서(미국)가 전반 9홀에서 보기 3개를 범하며 내려갔고 공동 2위이던 보 호슬러와 에릭 콜(이상 미국)이 전반에 각각 이븐파, 1오버파를 치고 주춤대면서 일찌감치 분위기가 갈렸다.

2022-2023 페덱스컵 랭킹 50위로 내년 시즌 특급대회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모리카와는 우승상금 153만 달러(약 20억 7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고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이경훈이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83타, 공동 41위로 마쳤고 김성현은 2타를 잃고 합계 5오버파 285타, 공동 51위를 기록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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