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고양] '로슨 더비 적진에서' 김주성 감독 "로슨 명불허전" 극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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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외국인 포워드 디드릭 로슨(26)을 극찬했다.
원주 DB는 22일 오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첫 경기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110-89로 완파했다.
특히 이날 고양 소노와 원주 DB는 일명 '로슨 더비'로 눈길을 모았다.
올 시즌 고양 캐롯 선수단을 흡수식 창단한 고양 소노와 김승기 감독은 로슨도 핵심 전략 멤버 중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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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외국인 포워드 디드릭 로슨(26)을 극찬했다.
원주 DB는 22일 오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첫 경기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110-89로 완파했다.
이로써 김주성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 구단 대행직에서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후 정규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고양 소노와 원주 DB는 일명 '로슨 더비'로 눈길을 모았다.
로슨은 지난 2020년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KBL에 입성한 후 고양 캐롯 점퍼스에서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올 시즌 고양 캐롯 선수단을 흡수식 창단한 고양 소노와 김승기 감독은 로슨도 핵심 전략 멤버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로슨이 돌연 DB와 계약하면서 김승기 감독의 전략 구성이 난항을 겪었다.
때문에 소노와 DB는 로슨을 두고 의도하지 않는 걸끄로운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김주성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쁘다. 선수들이 긴장해서 처음부터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선수들이 1쿼터부터 파이팅 있게 해줘서 교체 선수들도 잘 해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DB는 '양궁 농구'를 표방한 소노를 상대로 3점슛 18개를 성공시켰다. 이는 구단 역대 한 경기 3점슛 최다 타이 기록이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에서도 3점슛 시도를 많이 했다. 연습 게임에서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자신감있게 던지라고 했다. 던져야 리바운드 등 플레이가 연결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로슨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슨은 36분간 출전하면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총 23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리바운드만 10개, 어시스트 9개를 올리는 등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어시스트에서 1개를 더했으면 시즌 첫 경기부터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후반 막판 로슨을 빼면서 기록은 아쉽게 무산됐다.
김 감독은 "아무도 얘기를 안 해줘서 (트리플 더블)을 몰랐다. 듣고 나니 아쉽다"면서도 "로슨은 명불허전이다. 로슨은 자기 득점도 있지만 팀에 맞춰서 하는 것들이 좋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이선 알바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바노는 이날 15득점 어시스트 7개를 올렸다.
김 감독은 "알바노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1번 또는 2번에서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작년 경험이 있어서 1번으로 출전했다"며 "전지훈련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믿고 해보자 했는데 적중했다"고 전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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