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를 떠나보낸다는 건..."정말 슬펐다" 토트넘 동료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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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가 해리 케인을 떠나보냈을 때를 떠올렸다.
케인은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PL)의 레전드였다.
그렇게 케인은 토트넘을 떠났다.
그와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데이비스는 케인이 떠났을 때를 회고하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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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벤 데이비스가 해리 케인을 떠나보냈을 때를 떠올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여름, 변화를 겪었다. 감독부터 시작해서 선수단까지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자리는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채웠다.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등 오랫동안 팀을 지탱한 선수들이 떠났고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데스티니 우도기 역시 임대를 마치고 처음으로 토트넘에서 시즌을 치르게 됐다.
가장 큰 변화라면 '에이스' 케인이 떠났다는 점이다. 케인은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PL)의 레전드였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빛나며 PL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득점 1위에 자리해 있다. 10년 동안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 됐으며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30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더 늦기 전에 '우승'이라는거대한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이적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뮌헨의 끈질긴 태도에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고집을 꺾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케인은 토트넘을 떠났다. 물론 그가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18득점.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등 상승세에 올라 있다. 케인의 대체자로 낙점된 히샬리송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오히려 '스트라이커'로서 손흥민의 능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물론 그럼에도 케인의 향수를 완전히 지우진 못했다. 그와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데이비스는 케인이 떠났을 때를 회고하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TNT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케인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그가 떠날 때 정말 슬펐다. 그는 최고의 선수였고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뮌헨에서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한 케인. 독일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무려 9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팀 공격의 중심이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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