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감독대행 "2년 만에 득점한 지동원 축하...후배들이 보고 배우길"

금윤호 기자 2023. 10.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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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김진규 감독대행이 2년 만에 골을 터뜨린 지동원에게 축하한다며 그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후배들이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로 나상호와 지동원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어 "(그런데) 지동원이 오늘 골까지 넣어서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지동원을 보고 후배들이 자극받고 끝까지 하려는 모습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지동원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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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FC서울 감독대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FC서울의 김진규 감독대행이 2년 만에 골을 터뜨린 지동원에게 축하한다며 그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후배들이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로 나상호와 지동원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진규 감독대행은 "전반전에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했다"면서 "선수들의 투지가 아쉬웠는데 하프타임에 그런 부분을 지적하고 전술 수정을 했다. 덕분에 후반전에는 기회도 나오고 골을 넣었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상대가 라인을 내릴 것을 가정하고 훈련을 했다. (그래서) 조금 더 공간을 만들고 (밀집수비를) 깨려는 연습을 했는데 오늘 잘 안됐다. 다음 경기 때는 그런 걸 깨부술 수 있는 방법을 더 연구해보겠다"고 전했다.

22일 강원FC전에 교체 출전해 득점을 기록한 지동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발 출전했으나 아쉬운 모습을 보인 호삼 아이에쉬에 대해서는 "연습 때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경기력이 부족해 그런 것 같다"면서 "많은 출전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린 지동원에 대한 질문에 김 대행은 "사실 약간의 부상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제외하려고 했다. 그런데 본인 의지가 강해 그런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줬으면 해서 출전 명단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지동원이 오늘 골까지 넣어서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지동원을 보고 후배들이 자극받고 끝까지 하려는 모습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지동원을 칭찬했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서울은 오는 29일 수원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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