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승 SK, 그래서 더 뜨거웠던 출정식

방성진 2023. 10. 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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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승을 내달린 SK가 뜨거운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서울 SK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 후 출정식을 치렀다.

개막 2연승 후 열린 출정식이었기에,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전희철 SK 감독도 학생 팬에게 짖궂은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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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승을 내달린 SK가 뜨거운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서울 SK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 후 출정식을 치렀다. 개막 2연승 후 열린 출정식이었기에,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SK 선수단은 박종민 SK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먼저, 주장 허일영(195cm, F)을 필두로 새롭게 SK에 합류한 선수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오세근(200cm, C)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오세근도 SK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적극적으로 SK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선형(187cm, G)은 플로터 비결을 묻는 학생 팬의 질문에 "영업비밀"이라면서도 "직접 찾아가서 전수해주겠다"며 훈훈한 답변을 내놓았다. 전희철 SK 감독도 학생 팬에게 짖궂은 질문을 받았다. 덩크슛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불가능하다. 나이가 나이지 않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전희철 감독이 출정식에 나서는 포부와 우승 공약을 발표했다. 전희철 감독은 "지난 몇 년간 우승 공약 때문에 고생했다. 2023~2024시즌에 우승하면, 영화관을 대관해서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소주도 한 잔 하겠다"며 팬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허일영도 음주(?)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관중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다채로운 레크레이션과 럭키 드로우 행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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