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감독대행 첫 승 신고' 정조국 "언제나 선수들을 믿었다...모든 구성원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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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정조국 감독대행의 첫 승 신고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에서 탈출했고, 정조국 감독대행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까지 수확했다.
경기 후 정조국 감독대행은 "제가 잘했기 보다는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승리할 자격이 있고 박수 받을만 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언제나 선수들을 믿고 의지했다. 선수단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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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정조국 감독대행의 첫 승 신고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제주는 10월 22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분 김건웅과 전반 25분 유리 조나탄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에서 탈출했고, 정조국 감독대행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까지 수확했다.
경기 후 정조국 감독대행은 "제가 잘했기 보다는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승리할 자격이 있고 박수 받을만 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언제나 선수들을 믿고 의지했다. 선수단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조국 감독대행은 "용기가 필요할 때 믿음으로 뭉친다. 오늘 선발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기혁도 훈련 태도가 좋았고 믿음이 있어기에 기용했다. 이기혁뿐만 아니라 베스트 일레븐, 엔트리에 포함된 18명, 클럽하우스에서 경기장으로 나오지 못한 구성원까지한마음 한뜻으로 뭉쳤고 서로 믿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완벽한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만들어 낸 김건웅의 선제골 장면에 대해서도 "그것 또한 믿음과 의지가 있었다. 그동안 코너킥 찬스 대비 득점이 부족했다. 하대성 코치가 정말 노력했고, 머리를 싸매고 준비하면서 잘 만들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감독대행으로서 첫 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이 순간과 이 승리를 많이 상상하고 기다렸다. (선수시절의 영광과 비교해 )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지금 우리 팀의 주인공은 선수단이다.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한다. 제가 꿈꿔왔던 그리고 모든 구성원이 그린 그림이 나와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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