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부활하나 했더니…손흥민 옛동료, 또다시 쫓겨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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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를 떠났음에도 행복해지지 못했다.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는 22일(한국시간) "아약스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스티븐 베르바인을 비롯한 일부 선수의 방출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2년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에 입단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약스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분위기 쇄신과 재정적 균형 확보를 위해 베르바인을 비롯한 일부 선수를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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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났음에도 행복해지지 못했다.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는 22일(한국시간) “아약스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스티븐 베르바인을 비롯한 일부 선수의 방출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그의 영입에 3천만 유로(약 430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베르바인은 첫 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1득점에 그쳤다. 이어진 시즌에서도 득점은 4골에 불과했다.
결국 토트넘과 결별 수순을 밟았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2년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에 입단했다. 익숙한 네덜란드 무대에서 부활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이적은 전환점이 됐다. 베르바인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 6도움을 작렬했다. 예전의 돌파력과 결정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복한 시간이 오래가지는 못했다. 아약스는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리그에서 6경기를 치른 현재 1승 2무 3패로 승점 5점 획득에 그치며 16위로 추락했다.
팀과 함께 베르바인도 또다시 침체에 빠졌다. 베르바인은 올시즌 8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개막전 멀티골 이후 단 한 골도 올리지 못한 실정.
아약스가 칼을 빼 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약스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분위기 쇄신과 재정적 균형 확보를 위해 베르바인을 비롯한 일부 선수를 매각할 계획이다.
베르바인을 원하는 팀까지 등장했다. ‘드 텔레그라프’는 “베르바인의 차기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여름에도 베르바인의 이적을 타진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전문가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가 발렌티인 드리센은 방송을 통해 “아약스는 많은 선수를 방출할 것이다. 현재 선수단에 쓸모 없는 선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르바인이 대표적인 예다. 그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4천만 유로(약 573억 원)의 이적료라면 이적이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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