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대타 결승포’ NC, 준플레이오프 1차전 먼저 웃었다

[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10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NC는 4-3 승리를 거뒀고 먼저 1승을 챙겼다.

SSG 엘리아스와 NC 신민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선발 호투 속에 0의 균형을 이어갔다.

SSG는 3회말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로 이날 경기 양팀 합계 첫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타자 김성현이 연속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김민식이 침착한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태곤이 삼진, 박성한이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NC도 4회초 찬스를 잡았지만 놓쳤다. 1사 후 박민우와 박건우가 연속안타를 터뜨려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틴과 권희동이 범타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SSG는 4회말에도 무사 1,2루 기회를 놓쳤다. 최정과 에레디아가 연속안타를 터뜨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한유섬, 하재훈, 최지훈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이어지던 0의 균형은 8회초 깨졌다. NC는 선두타자 서호철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김형준이 땅볼에 그쳤지만 대타 김성욱이 균형을 깨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SSG는 8회말 추격했다. 대타 추신수와 최주환이 연속안타를 기록했고 박성한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정이 희생플라이로 대주자 최상민을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NC는 9회초 점수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태훈의 희생번트에 2루로 진루했고 3루를 훔쳤다. 그리고 마틴이 적시타로 박민우를 불러들였다. 2사 후에는 서호철이 적시타를 더했다.

SSG는 9회말 하재훈이 추격의 2점포를 쏘아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NC 선발 신민혁은 5.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제 역할을 100% 이상 해냈다. NC는 신민혁에 이어 김영규가 1.1이닝 무실점, 류진욱이 1이닝 1실점, 이용찬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8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9회 노경은이 0.1이닝 2실점, 서진용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김성욱/NC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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