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파격 금리 혜택”…부산은행 ‘너만 solo’ 적금 불티나게 팔렸다

정인덕 기자 2023. 10. 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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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기간에 결혼하면 파격적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BNK부산은행 '너만 솔로(solo)' 적금(국제신문 지난 7월 7일 자 2면 보도)이 불티나게 팔렸다.

부산은행은 최근 '너만 solo' 적금 신규 가입이 1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대금리 옵션은 ▷가입 기간 결혼 5.0%포인트 ▷가입자 간 결혼 0.5%포인트 ▷신규 고객 0.5%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0.2%포인트 ▷입출금 계좌 월평균 잔액 100만 원 이상 0.3%포인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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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기준 1만355좌 신규 개설
혼인율 높이려 출시 3개월여 만 성과

가입 기간에 결혼하면 파격적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BNK부산은행 ‘너만 솔로(solo)’ 적금(국제신문 지난 7월 7일 자 2면 보도)이 불티나게 팔렸다.

BNK부산은행은 결혼 특화 적금 ‘너만 solo’의 신규 개설 계좌가 1만 좌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은 최근 ‘너만 solo’ 적금 신규 가입이 1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1만355좌가 신규 개설됐다. 금액으로는 25억 원이나 된다. 지난 7월 출시한 이후 3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이 상품은 혼인율 급감과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제안하면서 탄생했다. 지난 4월 취임한 방 행장은 저연차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결혼 기피 원인에 경제적 부담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공감해 2030세대의 결혼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너만 solo’ 적금이 출시됐다.

업계는 상품이 인기를 끈 이유로 높은 이율을 꼽는다. 이날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너만 solo’는 현재 은행권에서 판매되는 자유적립식 적금 중 금리가 가장 높다. 기본금리 2.5%에 우대금리 6.5%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옵션은 ▷가입 기간 결혼 5.0%포인트 ▷가입자 간 결혼 0.5%포인트 ▷신규 고객 0.5%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0.2%포인트 ▷입출금 계좌 월평균 잔액 100만 원 이상 0.3%포인트 등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젊은 세대의 목돈 마련에 이 상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저출산 문제 극복에 집중한 상품도 출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너만 solo’ 적금은 2만 좌 한정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가입 대상은 만 19~39세 성인이다. 1인 1계좌만 신청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최소 12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다. 월 1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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