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득점 2위→벤치 신세 전락..."여전히 중요한 선수"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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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여전히 대니 잉스를 믿고 있다.
불과 3년 전, PL 득점 2위였던 잉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잉스는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다. 그는 득점력을 갖춘 센터 포워드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선 정말 중요한 골을 넣기도 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가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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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여전히 대니 잉스를 믿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178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높은 기여도를 자랑하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뛰어나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도 상당하다.
본머스 유스에서 성장했다. 이후 던캐스터로 이적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비록 3부 리그이긴 했지만 2010-11시즌 리그 26경기에서 7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1-12시즌 번리로 둥지를 옮겼다.
번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3-14시즌 챔피언십에서 21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PL) 무대였던 2014-15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리버풀이 러브콜을 보냈고 2015-16시즌 안필드로 오게 됐다.
리버풀에선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약 세 시즌 동안 통산 25경기 4골 1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기며 완전히 잊힌 존재가 됐다. 2018-19시즌을 앞두고는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고 컵 대회 포함 25경기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2019-20시즌엔 '깜짝' 활약을 했다. 리그에서만 22골을 넣으며 마지막까지 득점왕 경쟁을 한 것. 비록 제이미 바디(23골)에 밀려 득점왕을 수상하진 못했지만,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2020-21시즌에도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로 향했다. 빌라에선 한 시즌 반 동안 52경기 14골 8어시스트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2022-23시즌 후반기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불과 3년 전, PL 득점 2위였던 잉스. 현재는 웨스트햄 내에서 벤치 자원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리그 출전 시간은 33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모예스 감독은 잉스에게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잉스는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다. 그는 득점력을 갖춘 센터 포워드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선 정말 중요한 골을 넣기도 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가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잉스는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있다. 지금은 충분한 출전 시간을 받지 못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마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할 것이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 하며 그가 우리의 발전을 도와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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