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KLPGA 상상인·한경TV 오픈 초대 챔피언…시즌 3승·통산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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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5·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임진희는 2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2위 임희정(23·두산건설·12언더파 276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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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공동 4위…김수지 공동 8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진희(25·안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임진희는 2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2위 임희정(23·두산건설·12언더파 276타)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
임진희는 이번 우승으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차지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통산 우승은 6승.
3라운드까지 선두 임희정에 4타 뒤진 공동 5위였던 임진희는 이날 대역전극을 일궜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임진희는 이 사이 한 타를 잃은 임희정과 동타를 이뤘다. 이후 11번홀(파4)과 12번홀(파3)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임진희는 15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선두로 나섰다.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임희정과 두 타차로 벌렸다. 임희정도 마지막 홀 버디를 낚았지만 그대로 임진희의 우승이 확정됐다.
1년4개월만의 우승을 노렸던 임희정은 1, 2라운드까지 치고 나갔지만 3, 4라운드에서 흔들리며 우승을 놓쳤다.
그는 3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한 데 이어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끝내 역전을 허용했다.
올 시즌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지한솔(27·동부건설)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가을여왕' 김수지(27·동부건설)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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