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엔 고통… 과정·변화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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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엔 고통이 따릅니다. 그 고통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마음의 변화를 맞이하는 그 시기를 이번 작품을 통해 전하며 이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김 작가는 "올해는 저에게도 한 허물을 벗어내는 시기였다. 저의 작업적 변화와 성장을 교회였던 의미 있는 장소에서 펼쳐 보이고 싶었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 그 성장을 축하받고 이 전시를 통해 다른 누군가의 성장을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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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엔 고통이 따릅니다. 그 고통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마음의 변화를 맞이하는 그 시기를 이번 작품을 통해 전하며 이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대전지역 작가 김안선 작가가 개인전 '허물 벗는 사람 : 연결된 것과 분리된 것'에서 지역민들을 만난다.
대전예술고등학교와 배재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한 김 작가는 제25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대상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단체전 '대전, 꿈꾸다 그리다'와 개인전 'Life in stillness'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엔 사람들의 감정이 담겨있다. 그의 그림은 내면에 공유되는 자아를 상상하고 아이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도 성장의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20점의 회화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출품된 작품으론 그리스·로마신화의 이카루스를 재해석한 '거꾸로 매달린 사람', 변화를 겪는 사람들의 초상인 '경계의 얼굴', 성장을 겪는 현대인들의 이야기 '허물 벗는 사람' 등의 시리즈다.
김 작가는 "허물은 자신과 하나였다가 분리된 결과물이다. 시간이 흐르고 거부할 수 없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오면, 지나온 고통의 형체가 연약하고 얇은 막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며 "벗어 던진 그 허물은 한때 나의 일부였으며, 탈피의 순간 모든 존재가 지닌 두려움과 연약한 모습에서 숭고함을 목격하길 바란다"고 이번 개인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 작가의 전시는 대전 동구 '구석으로부터'에서 볼 수 있다. 구석으로부터는 기존 오래된 교회에서 문화공간으로 변모한 곳으로, 김 작가의 개인전과 일맥상통한다.
김 작가는 "올해는 저에게도 한 허물을 벗어내는 시기였다. 저의 작업적 변화와 성장을 교회였던 의미 있는 장소에서 펼쳐 보이고 싶었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 그 성장을 축하받고 이 전시를 통해 다른 누군가의 성장을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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