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가 왜 저렇게 돼서 왔는지···” 소노 김승기 감독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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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래대로, 하나부터 열까지.
지난 시즌 김승기 감독이 이끈 농구는 수비와 3점슛을 기반한 양궁농구였다.
김승기 감독은 "수비가 약한 거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짚어서 해야 할 것 같다. 이 상황이 길어지면 안 된다. 변해야 한다. 선수들도 많이 느꼈을 거다. 연습 태도부터 시작해서 바꿔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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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다시 원래대로, 하나부터 열까지.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 소노 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89-100으로 패배했다. 재로드 존스와 전성현이 52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맞은 외곽슛 18개를 이겨내지 못했다.
전반까지 소노는 무기력했다. 팀 컬러인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20개를 던졌지만, 림을 가른 건 4개였다. 전반은 38-59로 끝났다. 3쿼터부터 수비를 바탕으로 터지기 시작한 3점슛으로 4쿼터 12점 차까지 좁혀봤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지난 시즌 김승기 감독이 이끈 농구는 수비와 3점슛을 기반한 양궁농구였다. 소노로 출발하는 이번 시즌 국내선수진에 큰 변화는 없다. 불꽃슈터인 전성현과 돌파와 3점슛 모두 능한 이정현이 함께한다. 그러나 이들의 가교 역할을 한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이 빠졌다. 로슨은 여름, DB로 향했다. 더군다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소집됐던 이정현이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우려하던 모습이 나왔다. 아쉬운 건 정현이가 왜 저렇게 돼서 온 거인가다. 연습 때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짚어서 정리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소노는 외곽에서도 골밑에서도 수비가 잘되지 않았다. 그 결과 110점 실점, 페인트존에서 내준 실점은 44점이었다. 김승기 감독은 “수비가 약한 거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짚어서 해야 할 것 같다. 이 상황이 길어지면 안 된다. 변해야 한다. 선수들도 많이 느꼈을 거다. 연습 태도부터 시작해서 바꿔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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