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염기훈 감독대행 "팬들의 질타는 당연...경기장에서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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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대행이 제주 원정 패배로 크게 실망한 팬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
수원은 10월 22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제주에게 0-2 패배를 당했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이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선수들이 급해졌다. 너무 아쉽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끝까지 따라가려고 했고,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 이른 실점도 이겨내야 하는 팀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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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대행이 제주 원정 패배로 크게 실망한 팬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
수원은 10월 22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제주에게 0-2 패배를 당했다. 최하위 탈출을 노렸지만 전반 3분 만에 김건웅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25분 유리 조나탄에게 추가 실점을 빠르게 내주며 흔들렸다.
경기 후 염기훈 감독대행 역시 이 점을 복기하며 아쉬워했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이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선수들이 급해졌다. 너무 아쉽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끝까지 따라가려고 했고,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 이른 실점도 이겨내야 하는 팀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원정 응원을 펼친 팬들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남은 4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겠다. 많은 팬들이 제주까지 먼길을 오셨는데 응답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 팬들의 질타는 당연하다. 그걸 받아들이고 경기장에서 변해야 한다. 팬들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원한다. 내게도 좋은 교훈이고, 선수들도 뼈 깊게 받아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수원보다 승점 1점이 앞선 11위 강원 역시 서울에게 1-2 패배를 당했다. 이에 염기훈 감독대행은 "대전전은 홈 경기이며, 우리가 가진 100%, 아니 200%로 맞서야 한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대전 선수들과 부딪혀서 지지 않는 모습을 일깨워 주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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