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곽우석 기자,김지선 기자 2023. 10.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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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과 '중구 테미오래',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가 최근 선정한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100)에 이름을 올렸다.

문광부는 최근 전국 각지의 명소·콘텐츠·명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문화공간 20곳, 문화예술형 축제·이벤트 15개, 문화마을·거리·상권 15개,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14개, 지역문화유산 23개, 지역문화상품·브랜드 13개를 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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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문화매력 100선'
대전 3곳 포함 충청권 13건'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본점에서 손님 맞이를 위한 빵들이 진열되고 있다. 성심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100가지 지역 대표 문화명소 '로컬 100'에 선정된 데 이어 올 처음 추진한 '지역문화대상'에 뽑혔다. 사진=성심당 제공

대전 '성심당'과 '중구 테미오래',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가 최근 선정한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100)에 이름을 올렸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3곳을 포함 총 13건이 선정됐다.

이 중 '성심당'은 '안동 하회마을', '진주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올해 처음 추진한 '지역문화대상'에 뽑혔다.

문광부는 최근 전국 각지의 명소·콘텐츠·명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문화공간 20곳, 문화예술형 축제·이벤트 15개, 문화마을·거리·상권 15개,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14개, 지역문화유산 23개, 지역문화상품·브랜드 13개를 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선정했다.

올 3월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에 따라, 지역의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3곳과 '청주 문화제조창', '영동 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와인축제', '청주 공예비엔날레', '홍성 문당환경농업마을', '서산 해미읍성축제', '보은 대추축제', '음성 품바축제', '계룡 사계고택', '세종 이응다리', '제천 배론성지'가 포함됐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오직 대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역브랜드다. 복합문화공간인 성심당문화원 운영을 비롯해 지역대학에 '성심당 마이스터클래스과'를 개설하는 등 '빵'으로 지역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대전 중구 테미오래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테미'라는 지명과 관사촌의 오랜 역사를 뜻하는 명칭으로, 관사촌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축제·공연·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향유의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세종시 이응다리는 한글이 반포된 1446년을 기념해 1446m로 건설된 국내 최초의 복층형 보행 교량으로 지난해 3월 준공됐다. 상단부에는 테마형 보행도로, 하층부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됐다.

특히 아름다운 야경으로 인기를 끌며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시정4기 역점 사업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연계, 중앙녹지공간과 수변이 만나는 핵심친수공간이자 수변 개방감과 접근성을 극대화한 보행 특화공간으로 이응다리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성심당 제공

동시에 올 연말에는 이응다리와 금강 일원에서 미디어파사드, 루미나리에 등을 활용한 '세종 빛 축제'를 12월 2일부터 연말까지 약 한 달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문화매력 100선 시상식은 지난 2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개최된 '2023 문화의달'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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