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BIS비율 ‘부실우려’ 근접 동양저축은행에 경영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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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저축은행인 동양저축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동양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부실우려 인정기준'에 근접했는데도 검사 착수일인 4월 11일 기준 위험가중자산 관리 및 자본금 확충 계획 등 자기자본비율 관리방안을 마련하지 않아 향후 경영상황 악화시 대응이 곤란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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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저축은행인 동양저축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비율이 부실우려 기준에 근접했는데도 적절한 자본확충방안을 마련하지 않아서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동양저축은행에 위험가중자산 급증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계획 등 구체적인 자기자본 비율 관리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동양저축은행은 최근 2년간 대출 급증 등으로 총자산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2020년 12월말 12.28%에서 2022년 12월말 10.86%로 하락했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론 9.99%(잠정)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BIS 비율은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위험 흡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건전성 지표다.
금감원은 동양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부실우려 인정기준’에 근접했는데도 검사 착수일인 4월 11일 기준 위험가중자산 관리 및 자본금 확충 계획 등 자기자본비율 관리방안을 마련하지 않아 향후 경영상황 악화시 대응이 곤란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양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나 사후관리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저축은행은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관련해 금감원 검사 이후 실시한 총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저축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과 6월 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6월말 기준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37%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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