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승자는 김민재…패스성공률 100% 기록, 이재성도 고군분투

백현기 기자 2023. 10.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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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판정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마인츠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3위(6승2무·승점 20)로 올라선 반면 마인츠는 17위(2무6패·승점 2)에 머물렀다.

김민재와 더불어 이재성(31·마인츠)도 선발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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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판정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마인츠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3위(6승2무·승점 20)로 올라선 반면 마인츠는 17위(2무6패·승점 2)에 머물렀다.

김민재와 더불어 이재성(31·마인츠)도 선발출전했다. 10월 국내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둘은 곧장 선발로 나서며 주축임을 입증했다. 과거 K리그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분데스리가에선 이날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 킹슬리 코망(프랑스)과 해리 케인(잉글랜드)의 득점으로 쉽게 앞서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고레츠카(독일)의 쐐기골까지 더해 승리를 챙겼다.

김민재는 102회 패스를 모두 성공하며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또 공중볼 경합도 모두 이겨내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현지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그에게 평점 7.3을 부여했고,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00번이 넘는 패스를 모두 성공하며 ‘괴물’이라는 별명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성은 후반 18분 교체로 아웃되기 전까지 유효슛을 한 차례 기록했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비에까지 가담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풋몹은 이재성에게 선발 공격진 중 2번째로 높은 평점 6.4를 매겼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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