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팬들 화내시는 것 당연...역습 때 볼 연결 안되는 부분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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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이 원정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강원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패했다.
서울을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한 강원은 오는 28일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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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강등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이 원정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강원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패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승점 1점도 아쉬운 강원이지만 이날 제대로 된 공격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윤정환 감독은 "(A매치 기간) 2주 동안 준비한다고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부족했다"면서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 게 축구"라며 패배를 아쉬워 했다.
경기 직후 원정 팬들이 윤 감독을 부르며 항의한 것에 대해 윤 감독은 "서울까지 멀리 원정 와 응원해주신 팬분들이 화내시는 건 당연하다"며 "질책하시는 부분을 새겨듣고 달라지도록 하겠다"고 사과와 함께 변화를 다짐했다.
이어 윤 감독은 "우리가 느슨한 플레이를 했다기 보다는 역습 때 패스를 유기적으로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 "그러다보면 자신감 없는 플레이로 비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은 현재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서울을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한 강원은 오는 28일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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