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초 사망 교사' 유족, 당시 교장·교감 등 추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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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알려진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고 이영승 교사 유족이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교사 유족 측은 오늘(22일) 직무 유기 등 혐의로 당시 호원초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계자 4명과 교육행정직 공무원 1명에 대한 고소장을 의정부경찰서에 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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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알려진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고 이영승 교사 유족이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교사 유족 측은 오늘(22일) 직무 유기 등 혐의로 당시 호원초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계자 4명과 교육행정직 공무원 1명에 대한 고소장을 의정부경찰서에 접수했습니다.
유족 측은 고소장에 학교가 이 교사의 교권 침해 사실을 알고도 교육지원청에 별도로 보고하지 않았고, 교육행정직 공무원도 학부모 민원을 받은 뒤 유족에 보상을 종용했다는 등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은 앞서 강요 등 혐의로 학부모 3명에 대한 고소도 접수했는데, 오늘(22일) 오전부터 경찰에서 관련해 고소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학부모 3명으로부터 악성 민원을 겪다가 지난 2021년 12월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지만, 학교 측은 단순 추락사로 보고했고, 교육청 조사 끝에 2년 만에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2년 만에 순직이 인정됐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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