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송은이도 “나 아니다” 버럭…유명 연예인 분노한 이유
최근 개그우먼 송은이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주식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급등 예상 종목을 찍어준다는 일명 ‘리딩방’ 영업이 SNS에서 활개를 치자 해당 연예인이 직접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명인들의 지명도를 악용해 주식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며 리딩방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해당 광고 글 속에 게재된 링크를 클릭하면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는 알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식 종목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무료로 주식정보를 제공한다고 안내해 공개 채팅방으로 투자자를 유인한 후 ’바람잡이‘들이 고수익을 미끼로 가상 HTS를 설치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본인들의 계좌에 투자금을 입금받아 수억을 편취하는 것이다.
자칫하면 의도치 않게 주가 조작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에 대한 단속 수위를 대폭 높인다. 최근 금융위원회·서울남부지검·금감원·한국거래소 4개 기관은 시장감시·조사·제재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자본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리딩방이 우선 정식으로 유사 투자자문업으로 등록이 제대로 돼 있는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고수익을 미끼로 고액의 수수료를 받고 일대일 컨설팅이나 일임 운용 등을 제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두 불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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