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54경기를···” 첫 경기 승리한 DB 김주성 감독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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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이 감독으로서 첫 경기를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장식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110-98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감독 데뷔이자 올 시즌 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주성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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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110-98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감독 데뷔이자 올 시즌 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주성 감독이다.
DB는 압도적인 3점슛 성공률(58%)을 바탕으로 18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이를 통해 무려 110점을 기록하며 소노를 완파한 DB다. 국내 선수들의 지원 존재감 역시 훌륭했다.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기뻐. 준비한 것이 긴장해서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선발로 나선 5명이 파이팅 있게 잘 해줘서 뒤에 들어간 선수들이 긴장이 좀 풀리고 들어갔다. 이렇게 54경기를 쏟아내야 할 것 같다”고 이번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높은 야투율, 그중에서도 3점슛 성공률에서 상대를 압도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게다가 상대는 3점슛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김승기 감독의 고양 소노였다.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이 전지훈련에서도 3점을 많이 시도했다. 한국 들어와서 연습 경기에서는 시도가 덜했기에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시도하라고 했다. 시도를 일단 해야 리바운드를 잡든 뭐든 할 수 있다. 선수들이 코트를 잘 사용해서 좋은 성공률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선 알바노, 디드릭 로슨이 이름 값을 톡톡히 했고, 국내 선수들의 활약 역시 유의미 했다. 벤치에서 나선 최승욱과 선발에 이름을 올렸던 박인웅은 속공과 3점슛을 바탕으로 35점을 합작했다.
김주성 감독은 “박인웅은 대행부터 컨디션 좋았다. 오프 시즌부터 훈련을 열심히 했고, 슈팅뿐만 아니라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다. 시즌 앞서 강상재와 박인웅을 눈 여겨 봐야 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주목해야 할 선수다”라며 웃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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