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조기 잔류' 노리는 이민성 감독, "비기고 잔류 NO, 홈에서 이기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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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은 승리와 함께 조기 잔류를 노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현재 10위인 수원FC에 승점 14점 앞서 있다.
대전은 9월초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이후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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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이민성 감독은 승리와 함께 조기 잔류를 노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조기 잔류 확정을 노리는 대전이다. 올 시즌 K리그1은 리그 12위 팀이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고 10위, 11위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대전은 현재 10위인 수원FC에 승점 14점 앞서 있다. 공교롭게도 수원FC와 맞붙는 가운데 비기기만 해도 잔류할 수 있다. 수원FC가 이후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은 비기는 것보다 승리해서 잔류를 확정짓는 게 목표였다. 이민성 감독은 "일단 빨리 잔류를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승점 1점밖에 남지 않아 선수들이 다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긴장 풀지 않고 일단은 홈에서 이겨야 한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남은 시즌, 내년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의욕을 다졌다.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대전은 9월초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이후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강원FC와 비긴 건 아쉽지만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아냈고,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었다.
그러나 수원FC를 상대로 올 시즌 3차례 맞붙어 1승 2패로 열세다. 이에 이민성 감독은 "사실 지난 맞대결도 그렇고, 이상하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다 한 골 내주고 패했다. 이제 안 좋은 흐름을 끊어야 한다. 올해 마지막 맞대결을 잘 마무리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전은 유강현, 김인균, 전병관, 마사, 주세종, 이현식, 임덕근, 조유민, 김현우, 서영재, 이창근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티아고, 레안드로, 김영욱, 이동원, 강윤성, 임은수, 이준서가 앉았다.
대전의 외인 공격 자원 티아고와 레안드로는 현재 개인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다. 티아고는 14골로 주민규(울산, 15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레안드로는 7도움으로 백성동(포항, 8도움)에 이어 도움 2위다.
이민성 감독은 "티아고는 훈련 과정에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선발 대신 교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어진 출전 시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기회를 줄 것이다. 이는 레안드로도 마찬가지다"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충실해야 함을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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