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주민대회 성황리 열려, 주민 요구안 13개 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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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민이 참여한 주민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주민대회에서 정해진 주민 요구안 13개가 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제조직위는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한 주민 요구안 13개를 구와 구의회 등에 전달해 정책으로 집행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번 주민 요구안 13개는 지난 7월부터 구민 3775명을 1대1 면접 조사해 5368개의 정책 제안을 받아 주민 간 이익이 대립하는 요구와 중복되거나 추상적인 요구를 추린 뒤 주민 150명의 심의 토론을 거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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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민이 참여한 주민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주민대회에서 정해진 주민 요구안 13개가 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제주민대회조직위원회(이하 연제조직위)는 2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제3회 연제주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500여 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전 세대 전기·수도·가스 공공요금 지원 ▷매년 남는 세금 20% 청년 장려금 의무 편성 ▷도시공원 대폭 조성 ▷아동 청소년 어르신을 위한 공공식당 마련 ▷달빛 어린이(야간·휴일)병원 지정 확대 ▷어린이 체육시설 및 실내 놀이터 확대 ▷초등학생 방학 중 도시락 무상 지원 ▷전 초등학교 인근 돌봄센터 건립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제공 ▷안심 귀갓길 예산 확충 ▷동마다 청소년 운동시설 문화공간 확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 구청 직고용 ▷노동자복지기금 조성 등 주민 요구안 13개에 관한 우선순위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사전 투표에는 같은 요구안에 3만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투표했다. 총 3만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 요구안은 1만4747표를 얻은 전 세대 전기·수도·가스 공공요금 지원이었다.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는 각각 70%와 30%의 비중으로 합산했다.
연제조직위는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한 주민 요구안 13개를 구와 구의회 등에 전달해 정책으로 집행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번 주민 요구안 13개는 지난 7월부터 구민 3775명을 1대1 면접 조사해 5368개의 정책 제안을 받아 주민 간 이익이 대립하는 요구와 중복되거나 추상적인 요구를 추린 뒤 주민 150명의 심의 토론을 거쳐 만들어졌다.
노정현 연제조직위 상임조직위원장은 “주민의 힘이 모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배운 지난 기간이었다”며 “기성 정치세력이 더 이상 우리 삶을 나아지게 할 희망이지 않다면, 주저하지 말고 우리가 직접 정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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