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작은 사치’… 편의점 프리미엄 상품 매출 상승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편의점 디저트 같은 소소한 사치만큼은 포기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컵라면과 냉장 컵커피, 디저트 제품 9월 매출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제품군 평균가보다 비싼 제품 판매량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
할리스 컵커피 등 GS25가 커피전문점과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들이 평균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편의점 디저트 같은 소소한 사치만큼은 포기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컵라면과 냉장 컵커피, 디저트 제품 9월 매출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제품군 평균가보다 비싼 제품 판매량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
컵라면의 경우 GS25에서 판매하는 컵라면 평균 가격은 1800원 수준인데, 지난달 전체 컵라면 매출은 22.8% 늘었다. 이에 비해 1800원보다 비싼 제품 매출은 77.5%나 늘었다.
개당 8000원이 넘는 팔도점보도시락라면은 5월 말 출시 이후 줄곧 컵라면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체브랜드 상품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오모리김치찌개용기면 등도 매출 상위권에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냉장 컵커피와 디저트도 마찬가지다.
GS25에서 판매하는 냉장 컵커피 평균 가격은 2800원으로 집계됐고, 컵 커피 전체 매출은 5.6% 늘었다. 반면 평균보다 비싼 제품 매출은 19.5% 증가했다.
할리스 컵커피 등 GS25가 커피전문점과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들이 평균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냉장 디저트 매출은 252.3% 증가했는데, 매출 1∼10위 제품 가격이 모두 평균(2480원)보다 높은 2700원∼3800원대였다.
냉장 디저트 중에는 갤럭시크림까눌레와 매일크레이프커스터드 등 3000원이 넘는 제품들이 잘 팔렸다.
GS25 자체브랜드 중 ‘유어스 프리미엄’ 제품 매출도 올해 들어 37%나 증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