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시달린 이영승 교사 유족, 교장·교감 등 5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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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선택으로 숨진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유족 측이 당시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고(故) 이영승 교사의 유족은 이날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이 교사가 근무하던 당시 호원초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계자 4명과 교육행정직 공무원 1명에 대한 고소장을 의정부경찰서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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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교권 침해 사실 인지에도 보고조차 안해"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선택으로 숨진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유족 측이 당시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고(故) 이영승 교사의 유족은 이날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이 교사가 근무하던 당시 호원초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계자 4명과 교육행정직 공무원 1명에 대한 고소장을 의정부경찰서에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학교 측이 이 교사의 교권 침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교육지원청에 별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유족 측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유족은 강요 등의 혐의로 학부모 3명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 학교 측이 이 교사 사망 이후 학부모 교육활동 침해행위 내용을 인지했음에도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자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도와 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학교관리자, 기타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고 징계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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