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까지 무결점 에이스였는데…엘리아스, 8회 대타 김성욱 한 방에 공든 탑 와르르 [준PO1 현장]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10. 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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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투수 엘리아스가 7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8회 대타 김성욱에게 뼈아픈 홈런 허용으로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졌다.

엘리아스는 10월 22일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엘리아스는 4회 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후속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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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투수 엘리아스가 7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8회 대타 김성욱에게 뼈아픈 홈런 허용으로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졌다.

엘리아스는 10월 22일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SSG는 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NC 선발 투수 신민혁을 상대했다. SSG 선발 마운드엔 엘리아스가 올라갔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한 SSG 투수 엘리아스. 사진(문학)=천정환 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한 SSG 투수 엘리아스. 사진(문학)=천정환 기자
엘리아스는 1회 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박민우와 박건우를 뜬공으로 유도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엘리아스는 2회 초에도 선두타자 서호철을 삼진으로 잡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기세를 이어갔다.

3회 초에도 똑같은 흐름이었다. 엘리아스는 3회 초 선두타자 김형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영수와 김주원을 뜬공 범타로 잡고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엘리아스는 4회 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후속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엘리아스는 1사 1, 2루 첫 득점권 위기에 처했다. 마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엘리아스는 권희동까지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엘리아스는 5회 초 탈삼진 1개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6회 초 마운드에 오른 엘리아스는 김주원과 손아섭을 뜬공으로 잡은 뒤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완벽투를 이어갔다. 엘리아스는 7회 초에도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NC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엘리아스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에도 SSG 타선은 경기 중반까지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치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엘리아스는 8회 초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김형준의 희생번트 타구를 직접 2루 포스아웃으로 연결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NC 대타 김성욱이 완벽했던 엘리아스를 무너뜨렸다. 엘리아스가 김성욱에게 던진 초구 139km/h 체인지업이 비거리 120m짜리 좌중간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엘리아스는 후속타자들을 땅볼 범타로 유도해 더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8회까지 총 88구를 던진 엘리아스는 팀이 1대 2로 뒤진 9회 초 수비 전 노경은에게 공을 넘기고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한 SSG 투수 엘리아스가 8회 초 대타 김성욱에게 선제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문학)=천정환 기자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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