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나와!” 격노 강원 서포터…“화내실만 하다, 반성한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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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실만 하다."
FC서울 원정에서 1-2로 패배.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승점 26)에 그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해당하는 11위에 머무른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원정 서포터석에서 "윤정환 나와!"라는 구호가 쩌렁대게 울린 것에 이렇게 말했다.
그나마 같은 시간대에 다이렉트 2부 강등에 해당하는 최하위(12위)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2로 패배한 게 강원엔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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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기자] “화를 내실만 하다.”
FC서울 원정에서 1-2로 패배.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승점 26)에 그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해당하는 11위에 머무른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원정 서포터석에서 “윤정환 나와!”라는 구호가 쩌렁대게 울린 것에 이렇게 말했다.
윤 감독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K리그1 34라운드(파이널B 1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2주동안 많이 준비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부족한 게 많이 보였다. 책임감을 느낀다. 멀리서 팬이 와주셨는데 화를 내실만 하다. 반성한다. 잘 새겨듣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나마 같은 시간대에 다이렉트 2부 강등에 해당하는 최하위(12위)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2로 패배한 게 강원엔 위안거리다. 수원이 승점 25를 유지하면서 꼴찌 추락을 면했다.
윤 감독은 “훈련을 매번 하지만 우리끼리 하는 것과 실전은 다르다. 좀 더 선수들이 자신감이 필요한 거 같다. 강등 위기에 있으면 선수 자신감이 떨어진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해왔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선수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는 질문엔 “느슨한 것보다 볼을 이어가지 못한다. 그게 가장 크지 않을까. 볼을 빼앗은 이후 연결돼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고 실수가 나온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소홀히하는 건 아니다. 동기부여는 우리에게 확실하다. 그게 너무 넘쳐서 그럴수도 있다. 여러가지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포터의 비판 목소리에 그는 “기대를 하셨기에 그렇다. 다만 어려운 팀에 와서 한 번에 바꾸긴 쉽지 않다. 선수들과 노력하고 있는데 (어려운 점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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