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큰 남편에 '턱별히'라고 적은 스벅 직원… "외모 조롱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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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의 직원이 손님의 외모를 조롱하는 듯한 표현을 일회용 컵홀더에 적어 커피를 제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스타벅스) 직원이 조롱한 거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누가봐도 비꼰거 아니냐. 본사에서 처벌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그런 것 같다", "직원이 무슨 사이즈 이름을 모르냐. 하급 해명이다", "턱별히에 악센트까지 찍은 건 조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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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의 직원이 손님의 외모를 조롱하는 듯한 표현을 일회용 컵홀더에 적어 커피를 제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스타벅스) 직원이 조롱한 거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글 작성자 A 씨는 자신이 조롱당한 당사자의 아내라고 소개하며 글과 함께 '문제의 컵홀더' 사진을 올렸다.
A 씨는 "저희 남편이 턱이 큰 편"이라며 "마감 시간 30분 전에 들어갔는데 저런 멘트를 적어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턱별히 트란테(스타벅스 음료 사이즈)에 드시네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턱별히' 글자 아래에는 강조의 의미로 추정되는 점이 표시돼 있었다. 문구 끝에는 웃음 표시의 이모티콘까지 그려져 있었다.
'턱별히'는 '특별히'에 턱을 합친 표현으로 추측되며, 트란테는 스타벅스의 음료 사이즈 중 가장 큰 용량 '트렌타'를 틀리게 적은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아무런 대화 일절 없이 음료를 받았는데 '턱별히'에 강조가 너무 이상하다"며 "트란테라고 잘못 말하긴 했다. 그것도 굳이 적어서"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A 씨는 컴플레인 하루 만에 지역 매니저를 만났다고 후기를 올렸다.
A 씨는 "그런 의도는 아니였다고 하시면서 사과를 받았는데 그 해명이 제 기준에는 너무나 이해가 안 된다"라며 "재미있게 쓰려던 단어였고 바리스타 본인도 제품명을 몰라서 다르게 쓰고 있었다는 해명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그 직원이 밉기도 했지만, 생계의 직업일 수도 있으니 사과받고 넘어갈까 싶어 만난 것도 있다"며 "제 기준에는 변명으로 들리고 보상으로 텀블러 같은 걸 하나 들고 왔다. 거절했다"라고 설명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누가봐도 비꼰거 아니냐. 본사에서 처벌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그런 것 같다", "직원이 무슨 사이즈 이름을 모르냐. 하급 해명이다", "턱별히에 악센트까지 찍은 건 조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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