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떨어지는 대전? 이민성 감독의 경고 “안일한 선수는 정리해야”[현장인터뷰]

정다워 2023. 10.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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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다음시즌을 그리고 있다.

대전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지금 상황이 시즌 중 제일 좋다. 선수들의 상태, 정신력, 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지금이 초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며 "대전도 수비 고민을 하던 팀이다. 우리도 실점이 많지만 공격하기엔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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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다음시즌을 그리고 있다.

대전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1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승점 45를 기록 중인 대전은 10위 수원FC에(31점) 14점이나 앞선다. 생존이 확정적인 가운데 일찌감치 K리그1 잔류라는 목표에 근접한 상태다. 상대적으로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남은 경기를 통해 선수 평가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무조건 빨리 결정하고 싶다. 홈 경기니까 이겨야 한다. 다음시즌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프로 선수라고 하면 매 경기 충실해야 한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선수 정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본다. 안일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은 다음해에도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프로 의식을 강조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반면 10위 수원FC는 일단 9위 제주 유나이티드(38점) 추격을 최우선 목표로 세우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함께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김도균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계속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경기력이 중요하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타야 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고 결과가 나오면 플레이오프까지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일단 대전을 잡고 제주를 따라가는 게 우선이다. 김 감독은 “지금 상황이 시즌 중 제일 좋다. 선수들의 상태, 정신력, 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지금이 초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며 “대전도 수비 고민을 하던 팀이다. 우리도 실점이 많지만 공격하기엔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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