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매머드급 李 수사팀...조작 수사 신호탄이냐"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지방검찰청이 꾸린 이재명 대표 전담팀을 '매머드급'이라 평가하며, 더 센 조작 수사의 신호탄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당 검찰독재정치 탄압대책위원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 혐의 전담수사팀은 새롭게 수사 지휘를 맡은 이정섭 2차장검사 아래 3개 부서, 검사만 21명에 달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온갖 공무상 비밀을 언론에 누설하더니 이제 와 보강 수사 타령이냐면서 그동안의 검찰 수사가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는지,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이 허언증 수준이었음을 자인한 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책위는 특히 이정섭 차장검사를 겨냥해 '윤석열 사단'으로 손꼽히는 인물로, '김학의 불법출국금지' 사건 등을 맡으며 여러 차례 '증언 오염' 논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의 위장전입 등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8일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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