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지켜라’…조선시대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정동길 옆 사진관]

권도현 기자 2023. 10.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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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22일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재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첩종 재연 행사가 열린 것은 코로나19 이후 약 4년만이다.
출연진들이 첩종 행사에서 무예 시범을 하고 있다.

‘2023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행사의 마지막 날인 22일 많은 시민들이 행사가 열리는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행사를 관람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지난 20일부터 개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다시 열렸다.

출연진들이 철종 행사에서 무예 시범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열린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재연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첩종’은 경국대전에 나와 있는 어전사열 및 비상대기에 사용되는 큰 종을 의미하는 동시에, 궁궐의 군사와 문무백관 등을 모두 집합하여 점검을 받는 사열의식이기도 하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재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민들이 ‘첩종’ 행사 중 겨루기 장면을 관람하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재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20명의 출연자가 조선전기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을 한 채 조선 초기 진법인 ‘오위진법’과 전통무예, 실제 전투 장면 등을 시연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재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재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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