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최상층에서 즐기는 럭셔리 라운지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3. 10.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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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라운지 '라심' 오픈
이그제큐티브 타워 34층 최고층에 둥지
'르 살롱·클럽'까지 라운지 3인방 체제
롯데 헤리티지 담긴 고품격 공간으로

'이것은 라운지 인가, 문화살롱인가.'

특급호텔 가장 높은 층에 투숙객 전용 라운지라면 어떨까. 심지어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문화살롱 컨셉트라면.

롯데호텔 서울이 또 한번 '강렬함'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 34층 최상층에 럭셔리 라운지 '라심(La Cime)'을 오픈한 것. 지난 4일 오픈 이후 보름여 만에 벌써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라심은 프랑스어로 '최정상(Cime)'을 뜻한다. 그만큼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갖춘 프라이빗 라운지라는 의미다. 롯데는 이그제큐티브 타워 프리미어 룸 이상 투숙객을 위한 최고급 라운지로 라심을 선봉에 내세운다.

롯데호텔 서울은 이번 라심 오픈으로 이그제큐티브 타워 16층 '르 살롱', 메인타워 31층 '클럽 라운지'까지 다른 콘셉트와 고객 타깃의 '쓰리콤보 라운지' 총 3곳을 운영하게 된다.

라심의 가장 큰 특징은 헤리티지다. 40여 년 동안 쌓아온 롯데호텔 서울만의 헤리티지를 공간과 서비스에 담아내 선을 보인다. 압권은 뷰. 호텔 최상층에 위치해 서울 시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게 최고 강점이다. 기존 라운지보다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으로 더욱 섬세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매력.

라운지 운영시간도 넉넉하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대별로 조식 뷔페,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 또는 티와 디저트 트레이가 함께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 웰컴 칵테일, 스페셜 메뉴, 소믈리에가 엄선한 고급 샴페인 등을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골든 타임은 저녁이다.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해피아워에는 다양한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뷔페 메뉴가 준비되며 믹솔로지스트 바, 라이브 스테이션, 바비큐 카빙 서비스도 선보인다.

음식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와 한식당 무궁화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웰컴 칵테일로 제공하고, 발렌타인을 비롯한 위스키 라인업도 강화해 특별함을 더한다.

라심 오픈을 기념해 깜짝 이벤트도 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비에서 전병현 작가의 'Blossom(만개)' 작품을 22일까지 전시한다. 조선백자가 연상되는 백색 달항아리에 꽃들이 찬란히 피어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올해 1월 국내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인 '엘 컬렉션(The L.Collection)'을 이그제큐티브 타워 1층에 오픈한 바 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럭셔리 라운지다. 더 특별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단순한 라운지의 역할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나눌 수 있는 요소들을 도입해 문화살롱 공간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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