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새 '중동 붐' 우리 경제 복합위기 해결책 될 것"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10.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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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 사우디 순방 일정과 관련해 "결국 모두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귀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 경제 여건과 우리가 직면한 복합 위기 역시 새로운 '중동 붐'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1호 영업사원인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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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수석 브리핑…"사우디 순방, 국민·기업 뛸 운동장 넓히는 것"
대통령실 "사우디, 포스트 오일시대 전환에 한국 최적의 파트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리야드·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 사우디 순방 일정과 관련해 "결국 모두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귀결된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사우디 리야드에 마련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앞두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1000년 전 고려 그리고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아랍에서 이번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뛸 운동장을 넓히는 데에 맞춰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우디 순방을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타개할 활로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수석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중동 진출은 1970년대 '오일쇼크' 위기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됐다"며 "대한민국은 연이은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 중동특수를 통해 경제 도약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 경제 여건과 우리가 직면한 복합 위기 역시 새로운 '중동 붐'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1호 영업사원인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수석은 "(지난해)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과 함께 40조원 규모 26개 대형 투자 협약으로 제2 중동특수가 열렸다"며 "총투자비 14조원 '샤힌 프로젝트'로 경제협력의 새 지평이 열린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시대, 디지털 과학기술 산업국가로 전환하는 데에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우디는 국가 전환 비전인 2030 네옴시티와 같은 메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김 수석은 "중동 지역과의 파트너십은 에너지, 건설을 넘어 수소, 정보기술(IT), 자동차, 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수석은 "첨단 기술력, 성공적인 산업 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 그리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만나면 경제협력 지평을 넓히는 것은 물론 양국 발전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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