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심장 이식 환자, 한 달째 이상 없어…"재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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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2번째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 받은 환자가 거부 반응 없이 한 달간 생존하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유전자 변형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했던 메릴랜드 의대 의사들은 포셋에게도 유전자 변형 돼지 심장 이식을 권유했고 지난달 수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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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이식 환자 재활 모습 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세계에서 2번째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 받은 환자가 거부 반응 없이 한 달간 생존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로렌스 포셋(Lawrence Pochette. 58)의 심장은 스스로 기능하고 있으며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를 수술한 메릴랜드 의대의 심장 이식 책임자인 무하마드 모히우딘 박사는 이같이 전했다.
메릴랜드 의대가 공개한 영상에서 포시트는 다리 근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이클링을 하는 등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물리치료사가 그에게 운동을 하면서 계속 웃으라고 하자 포셋은 "그게 힘들지만 스스로 해보겠다"며 웃었다.
포셋은 심부전을 앓고 있었지만 복합 질환으로 심장 이식 수술에서 거부당했다. 지난해 한 차례 유전자 변형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했던 메릴랜드 의대 의사들은 포셋에게도 유전자 변형 돼지 심장 이식을 권유했고 지난달 수술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유전자 변형 돼지 심장을 이식 받은 환자는 두 달여 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메릴랜드대 의사들은 첫 번째 수술 당시 얻은 교훈으로 바이러스 검사 등을 개선해서 두 번째 수술에 임했고 포셋은 한 달 넘게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다.
메릴랜드대 대변인은 "포셋이 일어설 수 있게 됐고 물리치료사들이 보행을 시도하는 데 필요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경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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