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 한 적 없는데?”…과르디올라, ‘데 체르비, 차기 맨시티 감독’ 발언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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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발언을 부인했다.
데 체르비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전술이 유사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데 체르비 감독의 전술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가 "차세대 맨시티 감독이 돼야 한다"라고 발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데 체르비 감독은 나는 그가 어떤 팀이든 지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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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발언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데 체르비 감독을 인정했다.
데 체르비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전술이 유사하다. 세부적인 전술은 다르지만 공을 소유하는 걸 선호하고, 짧은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을 중시한다는 것이 비슷하다.
결과도 좋다. 데 체르비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프리미어리그 6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 첼시 등 상대적으로 전력이 나은 팀보다 높은 순위였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9경기 5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전술 완성도가 높은 감독이기 때문에 여러 빅클럽이 그를 원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데 체르비 감독은 “만약 다른 클럽을 맡으면 이탈리아 팀을 맡고 싶다”라고 부임설을 일축했다.
얼마 전 영국 현지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데 체르비 감독의 전술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가 “차세대 맨시티 감독이 돼야 한다”라고 발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런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해당 발언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나를 해고하고 싶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기억력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데 체르비 감독을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데 체르비 감독은 나는 그가 어떤 팀이든 지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나는 4부리그 감독에서 바르셀로나 감독이 됐다. 최고 클럽의 감독이 되기 위해서 최고의 클럽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차기 감독은) 내가 상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클럽 경영자가 내 의견을 묻는다면 말할 수는 있다. 난 단장이 아니다.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것은 내 역할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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