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양궁농구? 3점슛 18방-성공률 58%, 소노 제압[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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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가 뒤바뀌었다.
원주 DB가 다연발 3점포로 '양궁농구' 고양 소노를 꺾었다.
터지는 날이면 어느 팀도 이기기 어렵지만, 이날 소노의 3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날 DB가 3점슛 18개, 성공률 58%를 기록하며 '양궁농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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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기자] 팀 컬러가 뒤바뀌었다. 원주 DB가 다연발 3점포로 ‘양궁농구’ 고양 소노를 꺾었다.
DB는 22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110–89로 완승을 거뒀다. 디드릭 존슨은 3점슛 5개 포함 23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승욱이 3점슛 3개를 모두 넣는 등 20점으로 깜짝활약했고, 이선 알바노와 박인웅도 나란히 15점씩 더했다.
전략의 승리다. DB는 이날 두경민의 무릎 부상 결장을 알렸다. 하지만 두경민의 이탈은 전화위복이 됐다. DB 김주성 감독은 두경민 공백으로 수비 강화에 집중했다. 소노의 주포 이정현과 전성현을 각각 최승욱, 김영현에게 맡겼다. 수비가 좋은 두 선수는 이정현과 전성현을 경기 내내 물고 늘어졌다. 1쿼터 이정현은 무득점, 전성현은 4점에 그쳤다. 그 결과 DB가 29-21로 앞섰다. 2쿼터 역시 최승욱은 이정현을 2점으로 묶었다. 전성현도 3점에 그쳤다. 전반을 59-38로 크게 앞서며 DB가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수비가 되자, 공격도 잘 풀렸다. 로슨은 변함없이 제 몫을 했다. 소노 재로드 존스(31점 12리바운드)를 막으면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알바노와 강상재, 김종규 외에 수비에 집중하던 최승욱의 슛까지 터졌다. 박인웅은 1쿼터 3점슛 2개를 모두 넣는 등 10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로슨과 알바노, 강상재 등의 공격을 염두에 두고 수비를 했지만, 오픈 찬스에서 최승욱과 박인웅 등의 슛이 터지며 수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소노는 ‘양궁농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이정현과 전성현, 존스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3점슛을 던진다. 터지는 날이면 어느 팀도 이기기 어렵지만, 이날 소노의 3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36개를 던져 13개만 림을 통과했다. 3쿼터 전성현이 스크린과 패턴을 활용해 3점슛 3개를 넣으며 살아나는 듯 했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이정현과 전성현이 막히면, 해법을 찾기 어려운 소노 약점이 드러난 경기다. 오히려 이날 DB가 3점슛 18개, 성공률 58%를 기록하며 ‘양궁농구’를 펼쳤다.
한편 DB 김주성 감독은 이날 승리로 사령탑 정규리그 공식 데뷔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소노는 창단 첫 홈경기 승리를 노렸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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