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림의 가치 '142만명' 함께했다…강원산림엑스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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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열린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22일 오후 성황리에 한달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9월22일 개막부터 주행사장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과 속초, 인제, 양양 4개 시군에서 31일간 열린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이날 낮 12시 기준 142만1712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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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연어축제 등 설악권 지자체 연계 '시너지'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열린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22일 오후 성황리에 한달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9월22일 개막부터 주행사장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과 속초, 인제, 양양 4개 시군에서 31일간 열린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이날 낮 12시 기준 142만1712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주 행사장 63만7358명, 부행사장(속초 등 4개 시군 연계행사장)에 78만4354명이 찾아, 하루 평균 4만586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기간 메인 시설물인 솔방울전망대에는 7만5000여명이 찾아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솔방울전망대는 높이 45m, 길이 왕복 1.2km로 설악산 주요봉우리와 울산바위, 동해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축제기간 5개 전시관에는 61만여명이 찾았다. 높이 6m, 길이 70m의 국내 비상설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영상과 산림녹화와 복원의 기록, 산림과 함께 해온 우리의 역사와 문화, 산림의 휴양과 치유, 산업적인 부분까지 다양하게 담아내 관람객들에게 산림의 가치를 전달했다.
행사기간 인기가수가 함께 하는 스페셜데이 등 100차례가 넘게 열린 공연은, 솔방울전망대와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외국인 방문객의 참여도 활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해외지방정부·기관 15곳, 주한대사관 18곳을 비롯, 속초 크루즈입항 관광객 등 1만8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산림엑스포장에 방문, 한국 산림의 우수성과 산림의 가치를 알렸다.
주 행사장인 고성 외에도 속초, 양양, 인제 등 설악권 시군의 공동개최가 시너지를 발휘했다.
속초에서는 청초호 국화전, 온라인테마별스탬프투어가 엑스포와 연계돼 열렸고, 인제에서는 가을꽃축제, 임산물한마당축제가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양양에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엑스포와 연계돼 열려 호응을 얻었다. 주 행사장인 고성에서는 'DMZ평화탐방투어' 버스 50회를 운행해 1300여명의 관람객이 민통선 북방 통일전망대 및 냉천리검문소~송강저수지를 탐방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체험존 내에는 나무, 종이 등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마련한 25개 이상의 체험프로그램들을 행사기간 순환 운영,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000평 규모의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힐링광장은 어린이짚라인, 나무그네, 해먹, 캠핑체험, 119안전체험, 암벽등반,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각종 놀거리와 체험, 휴식 공간으로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들과 조직위,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강원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좀 더 많은 분들이 체감하고 이로움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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