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쇼핑몰 ‘해외직구’ 키운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진출에 맞서 ‘해외직구’ 분야를 키우고 있다.
G마켓은 지난 10일 몰테일과 손잡고 독일 분유를 일주일 안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23일부터 캐치패션 공식 스토어를 열고 명품 브랜드 직구 역량을 강화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PC 화면에 ‘해외직구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직구 상품 기획전을 여는 한편 다음 달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대규모 직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모회사인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직구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T프라임’, ‘글로벌W프라임’을 구축했다.
큐텐의 해외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을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큐익스프레스의 물류 기반을 통해 바로 배송해 가격과 배송 경쟁력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티몬은 이달에 1만원 이내로 저렴한 상품을 선별한 ‘해외직구 초저가샵’도 열었다.
SSG닷컴과 롯데온은 해외 쇼핑몰 등과 직접 손잡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SSG닷컴은 아이허브, 프래그런스닷컴, 롯데온은 육스, 캐치패션 등으로 제휴처를 넓혀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규모는 47억25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객체수가 크게 불어난 중소형 국내 온라인몰들을 통한 ‘해외직구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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