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4 홀인원’ 잡을뻔한 린 그랜트, 홀인원 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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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15위 린 그랜트(스웨덴)이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행운의 버디를 기록했다.
그랜트는 10월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17번(파4)홀에서 핀으로부터 249야드 남겨놓고 티박스에서 시도한 샷을 홀에 떨어뜨렸다.
한편 파4 홀인원을 잡을 뻔한 그랜트의 소식에 이번 대회 홀인원 부상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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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여자 골프 세계 15위 린 그랜트(스웨덴)이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행운의 버디를 기록했다.
그랜트는 10월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17번(파4)홀에서 핀으로부터 249야드 남겨놓고 티박스에서 시도한 샷을 홀에 떨어뜨렸다.
이 상황만 놓고 보면 그랜트는 파4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그랜트는 앞서 상황에서 첫번째로 티샷이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로 향해 1벌타를 받았다. 이에 그랜트는 결국 이 홀에서 버디를 적어냈다.
파4 홀인 이 홀은 당초 350야드로 세팅됐으나 3,4라운드 주최 측은 선수들의 공격적인 샷을 유도하기 위해 100야드 넘게 거리를 줄였다. 덕분에 그랜트는 티샷 실수로 타수를 잃을 뻔 했찌만 '행운의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그랜트는 행운의 버디에 힘입어 이날 5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편 파4 홀인원을 잡을 뻔한 그랜트의 소식에 이번 대회 홀인원 부상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일단 그랜트가 행운의 버디를 잡은 17번 홀에는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지 않다. 이번 대회 주최 측은 14번 홀(파3)과 16번 홀(파3)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각각 BMW i5 eDrive40 모델, 16번 홀(파3)에 BMW i7 xDrive60 모델의 전기차를 부상으로 내걸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홀인원 부상으로 순수전기 모델 차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홀인원이 나오지 않았다. 이 대회는 LPGA투어로 개최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대회 홀인원이 나온 바 있다. 작년에는 최나연이 LPGA투어 고별 경기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화려한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린 그랜트/뉴스엔DB)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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