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보리굴비 먹다 급발진 청혼 “며느리 해야 해” (토밥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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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나래가 히밥과 함께 보리굴비를 먹다 대뜸 청혼을 한다.
박나래와 히밥은 김숙, 현주엽보다 한발 늦게 보리굴비 집에 도착했지만, 사장님의 심금을 울리는 읍소를 통해 첫 번째 식사를 따냈다.
심란하게 자리를 뜬 X세대를 뒤로하고 박나래, 히밥은 가볍게 보리굴비 5인분으로 행복한 식사를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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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토) 오후 다섯 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천안에서 펼쳐지는 2:2 선착순 먹방이 펼쳐졌다.
75즈 동갑 친구 김숙과 현주엽은 X세대 팀으로, 먹자매 박나래와 히밥은 MZ세대 팀으로 나뉘어 천안의 7가지 味(미)를 빠르게 선점해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각자 차량으로 돌아가 아침 첫 번째 메뉴로 먹을 식사 메뉴를 궁리하던 두 팀. 치열한 두뇌 싸움 끝에(?) 신중하게 식사 메뉴를 선택했지만 이미 입맛이 너무 닮아버린 탓일까. 두 팀은 레이스의 시작부터 보리굴비 식당에서 마주치고 말았다.
박나래와 히밥은 김숙, 현주엽보다 한발 늦게 보리굴비 집에 도착했지만, 사장님의 심금을 울리는 읍소를 통해 첫 번째 식사를 따냈다. 심란하게 자리를 뜬 X세대를 뒤로하고 박나래, 히밥은 가볍게 보리굴비 5인분으로 행복한 식사를 시작하는데.
'목포의 딸' 박나래는 27년간 쌓아온 맛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천안의 보리굴비를 맛보고 "식감이 마치 잘 구운 한치같이 쫄깃하다. 보리굴비 좋아해서 시켜도 먹고 맛집도 가고 해봤는데 여기는 정말 다르다"라며 남다른 맛의 비결을 궁금해했다.
반면, 보리굴비 입문자 히밥은 반찬으로 나온 메밀전에 보리굴비와 잡채를 싸 먹으며 뜻밖의 맛 조합을 찾아내기도. 그러면서 "천안은 오늘부터 호두과자 아니고 보리굴비"라며 "오늘부터 덕장 소유주가 내 이상형"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남아있던 굴비와 매생이탕을 모두 싹쓸이한 뒤 "이 집 며느리 하고 싶다. 그래야 비법이라도 알 텐데"라며 보리 굴비와 결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묘수를 찾아 나서는데.
토밥즈의 MZ세대 박나래와 히밥, 찐 어른 입맛 X세대 김숙과 현주엽 네 사람을 모두 만족시킬 천안의 7가지 맛은 다음 주 (11월 4일) 티캐스트 E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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